토론·참여형 캠페인으로 조직문화 개선 도모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청양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수평적 대화와 실시간 의견 공유를 통해 조직 내 갈등 해소와 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김돈곤 군수와 직접 소통하며 공직자로서의 윤리 의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청렴네컷' 캠페인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토부스 '인생네컷'에서 착안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한 다짐을 4컷의 사진으로 표현했다. 자발적인 참여와 이색적인 방식은 큰 호응을 얻으며, 청렴 메시지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어 열린 '청렴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양군 청렴지킴이단'과 'PRO혁신추진단'이 함께 참여해 청렴, 조직문화, 갑질 근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공직자들은 QR코드를 통한 휴대폰 질문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조직 내 현실적인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닌 기관장과 직원 간의 직접적인 소통, 그리고 참여형 청렴교육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반부패·청렴 교육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윤리의식, 관련 법령, 실제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렴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의 시작점으로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청렴 실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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