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8월까지 강풍이나 태풍에 대비해 전도 사고 우려가 있는 20년 이상 된 ‘첨탑’ 524개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2개 시·군, 전문가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으로 4m 이상 첨탑의 △시설물 흔들림 △지지구조물, 앵커볼트 설치 상태 △주요 구조부재 부식 등을 확인한다.
도는 지난해 30년 이상, 높이 8m 미만인 첨탑 111개를 점검해 부식 처리 미흡, 마감재 불량 등을 지적했었다.
도는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을 즉시 안전 조치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시정명령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군 의견을 반영해 관계 법령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근 도 건축정책과장은 "강풍 등에 취약한 시설을 선정해 집중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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