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진=김동언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7월 '2025 제6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관하며 전국 중·고등학교 110개 팀(중등부 66개, 고등부 44개) 선수 1000명, 관계자 300여 명 등 1300여 명이 강진군을 찾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4일간 체류하게 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4억 9600만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당초 경북 청송군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산불 피해로 무산돼 강진군이 발 빠르게 유치에 나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검도대회 유치는 강진군의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유치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회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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