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규 지정을 희망하는 식품접객업소 60곳을 모집해 컨설팅과 청소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을 지정하는 식약처 인증 제도다.
지정되면 3년 유효기간의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이 제공된다.
또 배달 어플 등에 업소 정보가 표출되고, 3년간 출입 검사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시는 위생등급제 평가를 위한 준비도 돕는다.
컨설팅은 식품위생 분야 전문가가 해당 업소를 3차례 방문해 일대일로 진행한다.
위생등급제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소별 모의평가 후 위생관리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후드, 환풍기 등을 청소하는 데 드는 비용도 최대 60만 원 지원한다.
성남에 있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4일까지 시청 누리집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시청 위생정책과로 내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참여를 확대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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