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명칭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으로 변경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15일간 광명시민과 관내 소재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네이밍 공모’로 이뤄졌다.
광명시는 접수된 308건의 제안에 예비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지난 5월 28일 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3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 제안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 제안으로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이 선정됐으며, ‘1.5도 씨앗’과 ‘광명초록콩’이 각각 우수와 장려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했다.
최우수 수상자인 양모 씨는 "탄소중립 실천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후의병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새 명칭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을 활용해 탄소중립포인트 사업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는 2023년 3월 사업 시작 이후 2024년 6월 기준 가입 회원 수 1만 4000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실천 건수는 90만 1142건에 달한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158톤으로 분석되며, 이는 수령 10년 나무 4만 3880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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