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도시공사는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시설 13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중이용시설 3곳, 도심 침수 대응을 위한 배수펌프장 5곳, 초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시설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시설은 집중호우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은 곳으로, 장마 시작 전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
점검 항목에는 수해 대응계획 수립 여부, 축대와 옹벽 등 구조물의 안전성, 펌프장 기계 및 전기 설비의 작동 상태, 비상 상황 발생 시 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펌프장 시설은 장비 작동 가능 여부를 실제와 유사한 조건에서 점검했으며, 환경시설은 폭우 시 오염물질 유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구미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보완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했고,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체계 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공사의 최우선 과제이다"며 "향후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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