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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감독 재선임 방해" 수원야구소프트볼협회장 징계 요구
스포츠윤리센터, 최근 대한체육회에 요구
전 감독 "민형사상 책임도 물을 것"


스포츠윤리센터 로고./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 로고./문화체육관광부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경기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A씨가 권한남용했다며 대한체육회에 징계를 요구했다.

16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스포츠윤리센터는 A씨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특정 리틀야구단 단장의 지위를 이용해 해당 리틀야구단 감독 B씨의 재선임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이같이 조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0일 리틀야구단 감독 B씨의 재선임 과정에 개입해 수원지역 학교에 영향력이 있다고 과시하며 투표권을 지닌 선수반 학부모들에게 진학 문제를 반복해서 거론, 회유하고 압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리틀야구단 선수반 학부모 12명 가운데 10명이 감독 재선임 투표에서 반대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학부모들의 진술과 A씨의 육성이 담긴 녹취로 이런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5조 1항 권한남용 비위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앞서 B씨는 A씨의 방해로 자신의 감독 재선임이 무산됐다며 지난해 11월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B씨는 징계가 확정되는 대로 A씨의 민형사상 책임도 물을 방침이다.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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