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이재준 시장 취임 이후 체육 분야 예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비는 이 시장이 당선된 이듬해인 2023년 109억 7500만 원에서 지난해 111억 2500만 원으로 110억 원을 처음 돌파했고, 올해는 113억 7100만 원으로 늘었다.
시는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종목에 걸쳐 직장운동경기부(132명)를 운영 중이다.
시는 생활·학교체육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체육 예산은 지난해 15억 5100만 원, 올해 15억 8300만 원에 이른다.
체육 전반에 대한 투자는 직장운동부 등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선수단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 올해 제71회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수원시 선수단이 26개 메달을 쓸어담아 경기도가 획득한 메달의 11%를 책임졌다.
같은 해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 134개를 획득했는데, 이는 경기도 메달의 32%에 달하는 성과였다.
수원시에 있는 중·고등학교 출신 전문체육인들의 기량도 올랐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수원시 출신 선수들은 메달 4개를 획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수원시 체육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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