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서산버드랜드 황새 둥지에서 지난 2월 산란한 4마리의 새끼 황새가 성체로 자라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황새 둥지 인근에 생태습지를 마련해 안정적인 번식과 먹이 활동 환경을 제공해 오고 있다.
시는 이날 지난 2월 산란 후 6월로 접어들어 새끼 황새 네 마리는 어미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곧 새끼 황새가 부모 황새의 둥지에서 자립할 징조라고 설명했다.
서산버드랜드 황새 둥지에서는 2023년 네 마리의 새끼 황새가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다섯 마리 등 올해까지 모두 13마리의 황새가 자립을 앞두고 있다.
황새의 3년 연속 번식 성공과 13마리 새끼 황새들의 자립은 국가유산청에서 추진 중인 한반도 텃새 황새 복원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서산버드랜드 황새는 번식하는 동안 국내외에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앞으로 서산버드랜드에서 번식하는 황새가 더 많은 새끼를 키워낼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