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6~20일 '도민 주도형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마을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에너지 마을의 조성·운영과 주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활동 등에 우수한 성과를 낸 마을을 찾고, 우수 사례를 도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에너지 마을'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발전설비를 마을 단위로 조성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마을 복지 기금 조성이나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사회에 다양한 이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도는 에너지 취약지역인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마을 지원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모두 337개 마을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
이 마을들은 연간 수백만 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줄이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도 지원으로 에너지 자립이나 기회소득 마을사업을 추진한 마을이다. 지난해 6월1일 이전부터 1년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한 마을 또는 운영 기간이 1년 미만이지만, 주민협의체 활동, 기금 활용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마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해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시·군은 자체 심사를 거쳐 최대 5개 마을을 선정해 도에 추천한다.
도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1개 마을과 우수 4개 마을을 선정한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에너지 자립과 햇빛소득 성과를 낸 마을 사례를 찾아 도 전역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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