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450원 시내버스 동일 요금·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5일부터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2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의왕 똑버스는 초평동 일대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왕송호수공원과 의왕역을 연결한다. 주요 거점 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의왕역을 통한 왕송호수공원으로 외부 관광객의 방문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 똑버스는 8인승 소형승합차 2대로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1시 30분이며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 적용되고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을 통한 똑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의왕시에는 처음 도입되는 똑버스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도는 똑버스 활성화와 효율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의왕시 똑버스 도입을 통해 거주 지역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돼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의왕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7개 시·군에 총 233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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