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군포시는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지하화 사업제안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군포시는 안산선(4호선)을 포함한 철도지하화와 상부 개발 추진 전략,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구간, 안산선(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 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 구상안을 이 제안서에 담았다.
특히 제안서를 통해 금정역을 중심으로 상업, 복합주거, 업무시설, 주거와 문화복지 시설 등 해당 역세권별 수요에 맞춘 사업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지하화 추진으로 환경개선뿐 아니라 도시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로 군포시 인구 감소 문제도 해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 연구 용역에 착수,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 경기도 등과 협의해 이런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마련했다.
시는 앞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위해 2012년 경부선이 지나는 7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협약을 하고,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이 제정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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