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와 성남시가 두 도시 간 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성남시청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오산에서 성남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는 8301번과 8302번 단 2개 노선뿐이다.
하루 운행 횟수도 모두 7차례에 불과해 판교 등지로 출퇴근하는 오산시민들은 긴 배차 간격과 좌석 부족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해 4월 8301번의 경유지를 조정하고 8302번을 신설하는 등 운암지구와 동오산 지역의 성남 접근성을 일부 개선했다.
하지만 운행 횟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에서 성남 방면으로 향하는 신규 노선(8303번) 신설 △기존 8301번 증차 △내년 좌석예약형 고속급행버스(프리미엄버스) 도입 등을 신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남은 오산시민의 대표적인 출퇴근지이지만, 현재 교통편은 턱없이 부족해 불편이 일상화된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도시 간 연결성은 곧 시민 삶의 질"이라며 "양 시가 함께 교통망을 재정비한다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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