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관내 축산 농가의 편의 제공을 위해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앱 '서산헬스우(牛)'를 개발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앱 '서산헬스우(牛)'를 개발 및 운영은 충남 최초다. 농가 불편이 크게 해소가 될 전망이다.
서산헬스우(牛) 앱은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기능, 검사 일정 알림, 신청 내역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축산 농가는 소를 거래하거나 도축할 때, 해당 소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기존 브루셀라, 결핵 검사 신청은 축산 농가가 서산시 축산과에 직접 전화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앱을 통해 편리하게 검사 신청이 가능해졌다.
시 축산농가는 해당 앱을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소 브루셀라·결핵 검사 신청 등 농가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축산 농가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축산 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앱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성능 검사와 보안성 검토를 거쳐 지난 5월 한 달간 해당 앱을 시범 운영했다.
축산 농가는 플레이스토어 검색창에 '서산헬스우' 또는 '서산소'를 검색해 해당 앱을 설치하면 된다.
시는 앱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광판과 문자 발송 등으로 홍보하고 서산한우대학 등에서 사용자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남선 서산시 축산과장은 "앱을 통해 축산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검사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축산 행정의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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