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추진 중인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도시’ 실현 목표를 향한 시민 참여형 공모전이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진행된 ‘탄소중립 슬로건 공모전’에는 행복도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520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생활 속 실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작에는 '탄소 비운 행복, 미래 채운 도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행복도시의 친환경 녹색도시 비전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에는 △'탄소는 제로로, 행복은 대대로' △'행정의 중심에서 탄소중립의 미래로' △'탄소OUT, 웃음ON-행복도시를 켭니다'가 선정됐다. 가작 100편에는 '탄소업시, 행복도시', '영한 세대를 위한 0한 탄소' 등 재치 있는 표현들이 다수 포함됐다.
심사는 창의성, 공감성, 완결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와 실무진이 함께 진행했다. 행복청은 이번 수상작들을 향후 탄소중립 정책 홍보, 캠페인, 로고 및 굿즈(에코백, 스티커, 머그컵 등) 제작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의 공감대와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 주도의 녹색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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