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30~31일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에서 '2025 기후도민 UP, 기후행동 ON' 현장 체험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기후행동 실천 활동 프로그램과 전시·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또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게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도는 라페스타 일대를 달리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기+조깅) 캠페인'과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한다.
또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기후·환경 예술(ART) 체험과 전시, 자원 재활용 가상현실(VR) 체험, 업사이클 환경 교구 제작, 야생화 모종 심기 등도 한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 현장에서 줍깅, 환경교육 등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를 받을 수 있게 연계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25년은 세계 환경의 날 국제행사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뜻깊은 해"라며 "행사를 통해 도민이 기후위기를 일상에서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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