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월~5월 유통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202건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28일 밝혔다.
GAP 인증은 생산부터 수확, 저장,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농약 등 유해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농약관리법'과 '식품위생법' 기준에 따라 유기합성농약 사용까지 포함해 관리한다.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판매하는 GAP 인증 농산물 36개 품목, 모두 2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475종을 정밀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블루베리·두릅·부추·쌈배추·팽이버섯 등 12개 품목 91건에서는 어떠한 농약 성분도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24개 품목 111건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국가 기준인 잔류허용기준(MRL) 이내였다.
문수경 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GAP 인증 제도 시행 이후 인증 품목, 농가 수, 재배 면적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GAP 인증 농산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안전성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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