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존중의 일환으로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5곳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정된 보령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보령종합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대천천 하상주차장,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아산병원 등 5곳에 10면의 우선 주차구역이 마련됐다.
설치된 주차면은 바닥 도색과 전용 표지판을 통해 일반 주차면과 명확히 구분된다. 국가보훈부가 발급한 신분증 또는 확인서를 소지한 국가유공자 본인이 탑승한 차량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우선주차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관련 법령에 따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본인이다.
이 사업은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단순한 주차 편의 제공을 넘어 일상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시민들이 우선주차구역의 취지를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판 설치와 시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선용 보령시 복지정책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일상 속 작은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양보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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