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목포=김동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이 지난 16일 청계면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지역·대학·청년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목포대 일대 청계면 상권의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민·상인·청년·대학·행정 등 약 30여 명의 지역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박명호 공장공장 대표의 기조발제 '국립목포대 후문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행착오'를 시작으로 '로컬 콘텐츠와 대학의 역할, 그리고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1에서는 △이승택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로컬 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 △이명훈 고려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사무국장이 '대학의 기능 전환과 캠퍼스타운 사례'를 발표하며 로컬과 캠퍼스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전우선 HUG 도시재생지원기구 박사가 '도시재생을 위한 로컬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실질적 협력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김항집 광주대 도시재생·부동산학과 교수(전 한국도시재생학회장)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참가자들이 청계와 목포대 후문 일대의 도시재생 비전과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진형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장(관광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대학과 지역, 청년이 함께 실천 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실험하고 공유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청계와 후문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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