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교육부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남도립대, 선문대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 끝에 총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군은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년 정착과 참여를 통한 식음료분야 플랫폼 구축(충남도립대) △청년상생 농식품 가공밸리 청양(선문대)이다.
충남도립대와 함께 추진하는 '식음료분야 플랫폼 구축' 사업은 청양 특산물 브랜드를 축제와 연계하고, 청년층의 정주 및 취·창업 기반 조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음식과 문화, 창업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지역 조성은 물론, 체류형 콘텐츠와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문화·관광·비즈니스가 융합된 지역 활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선문대와 연계한 '청년상생 농식품 가공밸리 청양' 사업은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과 특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된 가공 기반 시설에 대학의 R&D 기술력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과 제품 고급화, 유통망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에 적합한 특화 인재 양성은 물론, 스타트업 교육과 창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 일자리 연계를 통해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RISE 사업 선정은 지자체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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