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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우려 지역 85곳 실태조사 착수
산업단지·토지개발지역 등 오염 개연성 높은 지역 중심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토양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토양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산업단지, 공장, 주유소, 어린이 놀이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8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건강 보호와 토양 환경 보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중금속·불소 농도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70%를 초과했던 13곳과 올해 중점 관리 대상인 토지개발지역 및 노후 주유소 지역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자치구 담당자들에게 19일 시료 채취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각 구에서 채취한 표토 및 심토를 대상으로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 중 오염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해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시·구가 정화 책임자에게 정밀조사 및 토양 정화·복원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염 토양은 시민 건강과 수질·농산물에 영향을 미치며 복원에 큰 비용이 든다"며 "정기적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되며, 지난해 대전시 조사 대상 85곳(110건) 모두가 기준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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