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총회의 주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다.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 전날인 27일 오후 6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는 VIP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총회를 방문하는 10여 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도무용단의 태평무를 감상하며 교류한다.
총회는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올린다. 총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공동총회장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환영사를 한다.
이 자리에서는 총회를 기념하는 퍼포먼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가 협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에 이어 1층 전시홀 앞 로비에서는 전시장 테이프커팅식이 열린다. 30여 분 동안 VIP들이 전시장을 돌아본다. VIP 투어 후에는 일반참가자에게 개방된다.
오후 1시 30분 컨벤션홀3에서는 고위급회의가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모여 ‘ITS(지능형교통체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각국 ITS 현황 발표 후 결과를 정리해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리셉션이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에는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이 시작되고, 1시간여 뒤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6시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펼쳐진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 차기 개최지 소개 등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식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가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있다.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IT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ITS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 교류, 시장 동향 파악, 국가 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1996년 일본에서 시작됐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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