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조수현 기자]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이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 완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가평군,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는 12일 남양주시 다산동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이하 협의체) 제1차 정례회의를 열어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회의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백경현 구리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이현재 하남시장 등 6명의 시장·군수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자주권 회복과 자립적 성장 지원 △균형 있는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 △특화된 수변 관광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중첩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한 자족도시 기반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경계를 초월한 협력적 거버넌스 확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첫 회의에서 수변관광 개발과 관련한 현안과 규제 개선 사항을 공유했다.
공동 관광사업 발굴 구상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례회의를 열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친환경 수변 관광 정책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은 지난 50여 년간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보호를 각종 규제에 시달려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협의체는 북한강과 팔당호 인근의 중첩 규제를 해소하고 친환경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지역 발전의 대변혁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