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심곡서원 일대가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용인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에서 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개혁 정치가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650년 건립된 서원이다.
2015년 국가 사적(제530호)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이곳에 국비 35억 8000만 원과 도비 65억 원을 포함해 총 16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든다.
공원 내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972㎡ 규모의 교육관이 들어선다.
2365㎡ 규모의 녹지와 탐방로도 조성된다.
시는 교육관이 완공되면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열린 기공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심곡서원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375년의 역사를 지닌 심곡서원이 국가 사적 지정 10년 만에 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역사공원은 정암 조광조 선생의 나라사랑과 개혁정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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