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진짜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8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대전시당 선대위는 학계, 시민사회, 노동계, 과학기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무형 경청 선대위'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박정현 대전시당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박범계·조승래·장철민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김봉태 전 ETRI 원장 직무대행, 채계순 전 대전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송석찬·선병렬 전 국회의원, 김윤환·김용우 원로목사, 김병욱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재묵 전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 등도 상임고문단으로 이름을 올리며 선대위에 힘을 보탰다.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6월 3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우리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지난 겨울 추운 길 위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대전 시민의 승리이며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노동자와 중소자영업자들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사법 쿠데타' 시도가 국민에 의해 저지됐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 뒤 "선거 운동은 입과 손과 발로 하는 것이다. 입으로 유권자들에게 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필요한지 설득하고 손으로 카카오톡 등을 통해 우리의 좋은 정책을 알리고 발로 현장에 나가 시민들을 만나자"고 역설했다.
장종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시민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대전에서 지난번 패배를 확실히 되갚아주자는 마음으로 55~60%의 득표율을 목표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장철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똑똑하고 훌륭해서가 아니라, 지금의 역사와 부조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후보이기에 지금은 이재명이며 국민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갑 공동선대위원장은 "진정성을 가지고 유권자 한 분 한 분을 접촉하는 것이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선대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우리가 염원하는 '진짜 대한민국'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의 나라"라고 천명했다.
이어 "6월 3일, '진짜 대한민국'의 문을 힘차게 열어젖혀야 한다. 모든 부패와 불의, 그리고 분열과 갈등의 어둠을 걷어내고 국민주권이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대전에서 써 내려가자"며 선거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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