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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우즈벡 대통령 초청 면담에서 우르겐치공항 개발 청사진 제시
우즈벡 대통령, 인천공항공사 수주 우르겐치공항 사업 전폭적 지지 약속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내 VIP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면담 및 사업설명회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우즈베키스탄 삽카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과 악수를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내 VIP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면담 및 사업설명회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우즈베키스탄 삽카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과 악수를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사는 이학재 사장이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공사의 우르겐치공항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내 VIP실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경제부총리, 교통부 차관 등 우즈벡 정부 고위인사와 이학재 사장,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이학재 사장을 직접 초청해 진행된 것으로, 이학재 사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공사의 우르겐치공항 건설 및 운영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우즈벡 대통령은 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조속한 건설 및 운영착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면담에 앞서 지난달 29일 이학재 사장은 우즈벡 루스타모비치 교통부장관과 별도의 회의를 통해 우르겐치공항 사업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 내 공항개발 및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과 관련한 협력과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며 향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수주기반을 공고히 했다.

공사는 이번 대통령 공식 면담을 시작으로 발주처인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와 약 3개월간의 본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후 발주처와 최종 실시협약 체결시 우르겐치공항 신규 여객터미널의 100% 운영권을 확보해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우르겐치공항 사업 관련 우즈벡 대통령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향후 협상 및 계약체결 등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르겐치공항 사업을 최종 수주해 제2의 인천공항으로 개발함으로써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은 공사 최초로 100% 운영권을 확보해 3년간 연간 약 300만 명 규모의 신규 여객터미널을 건설한 후 19년간 운영을 전담하는 사업비 약 2000억 원 규모의 개발운영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으로, 공사는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4월 동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국에서 39개 사업을 수주해 누적 수주액 약 4억 5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며, 2030년까지 최소 10개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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