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5월 황금연휴 맞아 전북도청 '북적북적'…어린이들 '함박웃음'
김관영 지사, 어린이들과 뛰놀며 대중적 이미지 강화
도청 잔디광장·안전체험장, 어린이들 놀이터로 개방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일 전북도 청사 광장에서 청사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일 전북도 청사 광장에서 청사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한 도청사 광장과 체험장 등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2일 오전 11시쯤 도청사 1층 119안전체험장 입구에는 전주 예수병원어린이집과 완주 구암어린이집, 군산 신나는 어린이집에서 찾아온 44명의 아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알록달록 원복을 입은 아이들은 체험 전부터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눈빛과 표정이 가득했다.

이날 119안전체험장 교육은 올바른 손씻기 교육과 화재 대피,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일상 속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던 한 아이는 "진짜 불이 나면 이렇게 도망가는 건가요"라며 커다란 눈망울에 두려움과 불안감이 묻어났지만 이내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이날 관내 바쁜 일정에도 불구, 편안한 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채 도청사를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 지사는 잔디광장에서 달리기와 공굴리기, 터널 통과, 탱탱볼 놀이 등은 물론, 직접 거품을 만들어 어린이들과 비눗방울 놀이를 함께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 당시 송하진 지사 시절 기존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자연친화적인 잔디광장을 비롯해 다목적 운동공간, 물이 흐르고 발을 담글 수 있는 실개천, 산책로 등을 설치해 '도청으로 소풍 오는 날'을 운영해왔다.

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 행사를 2023년 본격적으로 확대했고, 올해는 운영 기간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운영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가량 운영돼 4937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2개 코스로 나뉘며, 봄·가을 중심의 1코스(잔디마당 등)와 여름철 2코스(물놀이 수경시설 등)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 4월에는 한 달 동안 총 865명이 참여했고, 이달에는 691명(37개 어린이집)이 신청을 마쳤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배우며, 청사 공간이 열린 배움터이자 놀이터로 거듭나게 됐다"며 "어린이와 동반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공청사 관리와 역할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일 전북도 청사 광장에서 청사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일 전북도 청사 광장에서 청사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북도

ssww993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