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개발공사는 2일 창원시 현동 휴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게 "올해 7월 입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재확인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시공사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창원현동 휴튼 아파트 공사가 일시 중단됐으나 보증 시공사를 선정, 공사를 재개해 7월 입주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입주자 사전 점검을 통해 확인된 하자 사항에 대해 전 세대 보수작업에 착수했으며 30일에는 민간 전문가가 점검하는 품질 점검을 실시했다"며 "두 차례 점검에서 나온 지적 사항을 이행해 5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부욕실 비데, 음식물 탈수기 등 일부 미설치 품목은 분실 및 파손 방지를 위해 현재 미설치 상태로 보관 중이며 사전안내대로 입주 전까지 모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 예정자들의 재점검 요청에 대해서는 "공사 완료 후 입주 지정 기간 내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개발공사는 현재 공사는 5월 중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보완 및 마무리 공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사용검사 및 준공 승인을 완료한 뒤 입주 일정을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 초순 중 분양 공고를 다시 시행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홍보, 본보기 주택 설치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병행한다.
창원현동 휴튼 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총 1159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시공사의 기업회생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오는 7월 입주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남은 기간 고객 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품질관리와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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