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신천·대야·은행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통 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흥YMCA 관계자,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상하수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BTL사업 현황 공유와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결과 및 조치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 거버넌스의 역할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흥시는 이들 지역의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정비 민자사업(BTL)을 추진했으나, 준공 이후 하수 역류나 맨홀 주변부 도로 침하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민원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 주도 전수조사와 민관공동조사단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별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소통 거버넌스를 통해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월 1회 정기회의 개최로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실질적인 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흥YMCA 관계자는 "소통 거버넌스가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민 참여와 소통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시민께 민원 조사 과정과 결과를 정확히 알려드리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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