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잇는 용인 관광형 DRT(수요응답형버스) '타바용'을 8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관광 명소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보고 2억 원을 투입,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타바용의 운행 기간을 4개월 늘리기로 했다.
'타바용'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1월 도입됐다.
한국민속촌과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거점정류장 18곳을 돈다.
이용하려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탑승하는 정류장에서 목적지를 지정, 호출하면 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정류장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촬영하거나 '타바용'이나 '용인관광DRT'를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성인 기준)이며,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 만족도가 높고 7월 동아시아 축구대회 등 국제행사도 많아 운행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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