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지역 언론의 위기를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정부의 종합적이고 과감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역 언론은 지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미디어"라며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생존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을 통해 일부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예산과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AI 및 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수익모델 구축 △취재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실질적 재정 확대를 요구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은 △지역 언론에 광고하는 중소기업에 세금 공제 △지역 언론 기자 채용 지원 △지역 언론 구독·후원 시 소비자 보조금 지급 △지역 언론 구독자에 세금 공제 및 세액공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언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박 의원은 "다양한 지역 목소리가 존중받을 때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지역 언론 위기를 산업 문제로만 보지 말고, 국가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책무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