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아축구대회)’가 경기가 열린다.
시는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남자축구 6게임 전 경기가 7월 7~1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시아축구대회는 EAFF 회원국 10개 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표 A매치 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는데,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차례로 개최한다.
남·녀 각각 4개 팀이 경쟁하며, 한·중·일 3개국은 자동 출전하고 나머지 한 팀은 중국·몽골 등 7개국 간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홍콩이 출전한다.
3만 7000석 규모의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이라크와의 경기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등을 원만하게 치러내며 호평을 받았다.
일부 선수들은 "전국 경기장 중 잔디 상태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앞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6월 5일 ‘U-22’ 축구 남자국가대표팀과 호주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구 잔치가 용인에서 펼쳐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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