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의 한 주민이 심폐소생술로 길에 쓰러진 9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족동에 거주하는 손창영(63) 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쯤 유성구의 한 골목길을 지나던 중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손 씨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함께 있던 A 씨의 요양보호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유성소방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추가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A 씨는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손 씨는 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주민으로 평소에도 이웃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는 "갑자기 어르신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였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유성구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 배운 내용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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