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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내년 '뮤지엄 통합 페스티벌' 개최…홍보 조직 등도 강화
유정주 대표 취임 60일, 재단 운영계획 등 제시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내년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과 경기도미술관 개관 20주년, 백남준 서거 20주기(백남준아트센터) 등을 연계한 '뮤지엄 통합 페스티벌'을 연다.

유정주 대표는 취임 60일을 맞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단 운영구상을 내놨다.

구상에 따르면 재단은 '통합과 융합' 전략의 하나로 내년 뮤지엄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재단 소속 8개 뮤지엄이 협업해 전시·교육·공연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는 대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내년은 경기도박물관이 문을 연지 30년, 경기도미술관이 개관한지 20주년 되는 해다. 또 백남준 서거 20주기(백남준아트센터)이기도 하다.

재단은 기존의 단일 기관 주도의 기념사업에서 벗어나 기관을 대표하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을 쏟는다.

어린이 대상의 체험형 전시부터 인공지능 예술가와 협업하는 창작 프로젝트까지,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런 구상을 실행하기 위해 인력 운용 방식도 재정비한다.

실무자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워크숍과 기획 티타임, 부서 간 협업 회의 등을 정례화한다.

매달 직원 아이디어를 수렴,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홍보 역시 강화한다.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전문가 인터뷰와 도민 참여형 퀴즈 콘텐츠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홍보 전문인력도 보강하고 관련 예산을 늘려 재단 콘텐츠와 홍보가 기획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월 24일 취임한 유 대표는 애니메이션·영화 창작자로서 출발해 제작사 대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제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유정주 대표는 "문화는 사회를 연결하고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도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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