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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에어사운드, 국립한밭대에 번역 지원 소프트웨어 기증
3300만 원 상당 이공계 전문용어 지원 라이선스 받아

23일 국립한밭대학교가 에어사운드로부터 실시간 자막 번역 지원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23일 국립한밭대학교가 에어사운드로부터 실시간 자막 번역 지원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백민호 에어사운드 대표이사로부터 3300만 원 상당의 이공계 전문용어가 지원되는 실시간 자막 번역 지원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 받은 소프트웨어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언어 장벽 해소와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시간 번역 자막 프로그램인 '티키타캡션3.0'과 양방향 대화 상담이 가능한 '티키타모바일' 앱 12카피로 1년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다.

국립한밭대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국제교류원과 대학 강의실에 설치해 수업 보조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사운드는 국립한밭대기술지주의 3호 자회사로 AI 음성 인식 기반 실시간 자동 회의록을 작성해 주는 '티키타노트'와 외국인과의 실시간 양방향으로 대화가 가능한 고정 설치용 '티키타톡'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국립한밭대에 기증한 티키타캡션 3.0은 버전 1.0 출시로부터 4년만으로 그동안 음성인식 기술의 한계 때문에 이공계 전문용어에 대한 음성 인식과 번역 제공이 어려워 사용하기가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이공계는 물론 의학, 공학, 자연과학 계열 등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전공 단어와 지역 사투리, 방언, 특정 집단 은어에 대한 표준어 제공과 한국어에 대한 맞춤법, 띄어쓰기 등 표준 문장을 완성하도록 하는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이렇게 완성된 문장은 약 110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며 동시 제공 가능한 언어는 최대 30개 언어로 학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QR코드 스캔 후 번역된 자막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일부 학과에서만 사용했던 한정된 범위에서 대학의 모든 학과 강의 수업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 밖에도 국제 학회 행사나 콘퍼런스, 강연 등 그동안 사용하기 어려웠던 IT관련 행사 등에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백민호 에어사운드 대표는 "한밭대기술지주회사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를 받아 많은 지원과 도움을 받았고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재직했던 인연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티키타캡션3.0 소프트웨어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용준 국립한밭대 총장은 "대학을 위해 선뜻 최신 소프트웨어를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외국인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유학생 유치는 물론 재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에 도움이 돼 졸업 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이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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