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및 관계자들이 최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2034년까지는 48%를 감축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최종 점검한 뒤 결정했다.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파주시의회 의원, 전문가, 시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의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현안과 전략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발전 가능성 등 지역적 강점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사회로 이행 및 지속가능 파주 실현'이란 비전을 설정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뒤 오는 5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조윤옥 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실천 과제"라며 "시가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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