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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세월호 참사 11주년…새로운 희망이어지길"
3년 만에 부산교육청서 공개 메시지 내
청사 외벽에는 세월호 추모 대형 펼침막도 부착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호경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부산시 교육청 전 직원의 마음을 모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추모 메시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미처 꽃도 피우지 못하고 떠나보낸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한편을 먹먹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침몰하는 세월호를 눈앞에서 그저 속수무책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던 그날의 아픈 기억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여전한 미안함으로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듯 멈춘 꿈 위로 싹이 돋아나 새로운 희망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모든 부분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시는 가슴 아픈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이 세월호 등 사회적 참사에 대한 공개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3년 만이다. 지난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 교육감이 취임한 후 부산교육청 외벽에는 노란색 배경의 세월호 추모 대형 펼침막이 부착되기도 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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