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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민체육대회 '미래체전'·'문화체전'으로 치룬다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 준비 총력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 모습/진주시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 모습/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다음 달 열리는 도민체육대회를 '미래체전', '문화체전'으로 치룬다는 구상이다.

진주시는 다음 달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28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그리고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까지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2018년 제57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진주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스포츠 축제다. 다음달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3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미래·문화·스포츠제전을 표방하며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문화예술행사, 산업기술, 체육이 어우러진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축구·배구·농구 종목은 도민체육대회 최초로 관객들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AAV 시제기 전시를 포함한 우주항공테마관을 열어 진주시의 미래 산업이 드러나도록 하는 ‘미래체전’으로 펼쳐진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진주시의 대표 봄 축제 ‘진주논개제’를 연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진주시가 가진 역사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체전’으로 치러진다.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진주시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진주시

진주논개제의 주 행사와 부대행사에 더해 도민체육대회 참가자, 전통시장 이용자에게 진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는 도민체육대회 홍보존을 만들어 경기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진주시에서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및 육상 경기가 펼쳐질 진주종합경기장은 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모덕체육공원 내 인공암벽장도 국제경기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공인을 준비하는 등 경기장 개·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통, 자원봉사, 안전관리, 의료대책 등 각 분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28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5월 8일부터 9일까지 진주에서 열리며 총 29개 종목 선수와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5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은 경남의 시군에서 경기종목별로 분산해 개최되며 진주시에서는 전국소년체전은 근대3종·배구·소프트테니스·양궁·조정 등 5개 종목이,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역도·조정 2개 종목이 진행된다.

5월 대규모 체육행사에 이어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는 일본, 체코, 스웨덴,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6개국 여자국가대표팀이 참가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이후 진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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