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이 27일 "경북 산불이 시간당 8.2㎞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센터장은 경북 의성에서 3월 22~25일 사이 미국 위성을 활용한 열 탐지 결과를 분석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2019년 속초·고성 산불 때 시간당 초속 33m 바람이 불었고, 이때 기록된 산불확산 속도는 시간당 5.2㎞였다"며 "시간당 8.2㎞는 역대 최고 속도로 사람이 뛰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까지 의성 지역에 머물러 있다 25일 오전 3시부터 영덕까지 12시간 이내에 51㎞를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경북 지역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의성 55%, 안동 52%, 청송 77%, 영양 18%, 영덕 34%이다.
당국은 진화헬기 40대, 인력 3025명, 차량 629대를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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