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조성하는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공원 외곽을 둘러싼 가설 울타리를 철거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가을 완공 예정인 호수공원은 총사업비 950억 원이 투입돼 43만 124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호수 면적은 약 9만 3510㎡다.
지난 2015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개발과 환경보전의 양립된 갈등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대전시와 도시공사의 적극 노력으로 시민·환경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지속 운영해 공원의 생태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내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
공원의 주요 시설은 공원을 상징하는 전망대와 오름언덕, 출렁다리, 강수욕장 등이 있다. 특히 갑천변 자연생태적 안정성이 확장되도록 습지원, 갈대원, 비오톱공간 등 동물 서식환경을 마련해 환경 친화적인 공원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테마의 정원공간, 이벤트마당·잔디광장 등 조경시설,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센터, 2.7㎞에 달하는 호수변 산책로 등 알찬 시설로 채워져 있다.
오는 26일에는 갑천생태호수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도시공사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시민, 단체 등 3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나무, 산수유 등 큰 수목 700주와 영산홍·남천 등 관목 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시민 참여 숲 식재행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의미 갖고 가족당 수목 1주를 공원 내 지정 장소에 식재하고 가족 구성원 이름이 기재된 명패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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