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차별 없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공간 및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물리적 장애물 제거 단계를 넘어 인지적 측면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환경, 공공, 건축, 공간, 색채, 인지, 시각, 안전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시책 및 사업 추진, 문제점 진단 및 해결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은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 조례에 따른 공공 공간, 공공 건축물, 도시 기반 시설물, 공공 매체 등이다. 컨설팅은 월 1회 진행한다.
도 건축위원회 및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대상인 경우 심의 전 컨설팅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고도화 및 재심의로 인한 사업 기간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요 컨설팅 사례를 보면 도는 연간 약 18만 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관람객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외부 이용 환경 개선 및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외부 보행 환경, 진입부, 외부놀이터, 전시공간, 편의시설, 안내사인 등 현황 문제점 진단 및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등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 컨설팅 지원 등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및 사업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건축정책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 및 민간으로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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