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업사이클과 미술 교과목을 접목한 미술 전공 실기 수업 '온마을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마을캠퍼스는 관내 고등학교가 매주 특정일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날'로 지정하고,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선택 수강하는 고교학점제 기반 프로그램이다. 학교 교실을 벗어나 지역 사회 기관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업사이클아트센터 수업은 학생들이 개성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업사이클을 활용한 예술 교육을 접하며 실무 감각을 익히고, 디자인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23년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과 온마을캠퍼스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첫해 4명으로 시작한 미술 전공 실기 수업은 올해 20명까지 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은 "업사이클을 활용한 예술 교육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과 디자인을 융합하는 새로운 시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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