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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더 빠르게 행동하자' 캠페인 참여
24시간 보육 어린이집·여성친화기업 인증 등 추진
최대호 시장 "선제적인 양성평등 정책 적극 추진"


세계 여성의 날 공식 제스처를 취하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가운데)과 간부 공무원들./안양시
세계 여성의 날 공식 제스처를 취하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가운데)과 간부 공무원들./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더 빠르게 행동하자'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날 조직위원회는 올해 더 신속한 양성평등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슬로건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와 행동 의지를 나타내는 공식 제스처를 선정했다.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함께한 공식 제스처 영상을 안양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안양시는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시간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일·생활 양립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시작한 안양형 어린이집은 근로 등 다양한 이유로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생겼을 때 이용 시간(0~24시)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동안구와 만안구에 각 1곳씩 운영 중이며, 다른 어린이집을 이용하더라도 상관없이 최소 2시간 이상에서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양형 어린이집은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안양시 모델을 토대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 시작한 경기도 내 최초 사업인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도 주목받는다. 시는 양성평등 기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여성 근로자의 일·생활 양립 지원제도를 마련, 특정 성별을 차별하지 않는 근무 환경 및 채용 문화 조성 등을 갖춘 민간 기업을 발굴 및 인증하고 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은 현재 29곳이며, 오는 6월 2025년 인증 기업 공개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 기업에는 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 차액 보전 지원, 우수기업 선정 사업 신청에 가점이 부여된다. 안양산업진흥원 주관 지원사업 신청에서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성평등이 제도적으로 마련된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양성평등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등 선제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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