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시는 소비자 상담 및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노인 대상으로는 구별로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 상담이 진행된다.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해서는 매월 한 차례 정기 방문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 후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및 상담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소비생활센터(032-442-9876)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에서는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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