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필사 이벤트로 3·1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하동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기관장협의회 정례회를 가진 자리에서 참석한 기관장들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필사 이벤트에 동참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200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된 역사적 문서로 1919년 3월 18일 하동장터에서 낭독돼 하동 지역 3·1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독자적인 지방 최초 독립선언서로 박치화 선생을 포함한 12명의 애국지사가 작성하고 서명한 이 문서는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하동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필사 이벤트를 통해 자랑스러운 하동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하동군민의 자긍심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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