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 운영 확대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숲누리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세종숲누리사회적협동조합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숲누리사회적협동조합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및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지역 내 교육 기능을 회복하고 특화된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약을 맺은 세종숲누리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지역교육협력체제 구축 △지역 특화 교육과정 개발 △교육자원 발굴 및 조사 등 학교-마을 연계 활동을 확산하고 주민자치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와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새롬마을교육지원센터를 추가 개설해 모두 3개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 중심의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마을을 배움터 삼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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