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3일까지 6개 읍면, 30개 마을을 찾아가 진행했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 건의 사항 처리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각 읍면에서 취합된 건의 사항은 모두 177건으로, '배수로 설치' 관련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을회관 보수·리모델링 및 신축', '농로 정비', '주차장 조성', '제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역의 고령화 현실을 고려해 '화장장 설치' 건을 제안한 군민 의견에 대해서 군은 인근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화장장 건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으로 용역 결과에 따라 인근 지자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설천면 벌한마을 소방도로 조성' 건은 좁은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고립위험지구 확장 사업을 토대로 농어촌도로 기본계획과 농어촌도로 정비계획에 반영시키는 노력을 펼쳐 주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해 갈 계획이다.
정성희 무주군 자치행정과장은 "부서 검토를 마친 주민 의견들은 시급성을 요하는 건부터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처리하고 관련 법 검토, 부처나 기관 협의,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갈 방침"이라며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살피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던 만큼 발 빠른 처리와 진행 상황 공유로 군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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