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충남도의회 "도지사 공약 이행 미흡" 지적…도, 조목조목 반박
131건 공약 중 8건만 완료‧7대공약 15대정책과제 답보
도 "한국매니페스트 기준 81건 완료, 대형공약 이행 과거정권보다 높아"


충남도의회 오인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방한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제357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충남도의회 오인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방한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제357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김태흠 도지사의 공약이행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자, 충남도가 반박에 나섰다.

오인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논산2)는 19일 제357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 지사의 공약 중 완료된 사업은 총131건 중 8건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정부의 사업승인과 국비확보가 필요한 조성‧구축 사업으로 돼 있어 공약 달성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기준에 따르면 완료된 공약은 총 81건(61.8%)이고, 추진 중인 사업은 50건(38.2%)이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차이 발생에 대해 "산림자원연구소 이전대상지 확정, 고령은퇴 농업인 정년제 도입 등은 이행이 완료됐지만 계속 추진 사업 표기방법인 ‘이행 후 계속추진’으로 포함돼 완료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공약이행이 완료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같은 당 소속인 방한일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예산1)도 공약이행 미진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방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도지사가 함께 약속한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공약에 대한 추진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이에 강 실장은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는 대통령 지역공약임으로 모든 공약이 정상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서산공항, 아산경찰병원, 장항국가습지복원 국방클러스터 조성, 내포 국가산단, 종축장 첨단산업단지, GTX-C 천안아산 연장, 서해선-KTX 연결,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등은 과거 어느 정권보다 더 많이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이어 "지난해 도지사가 송년기자회견에서 공약사업 추진현황과 이행이 어려운 부분을 도민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등 공약이행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