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김부겸 전 총리가 조기 대선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5일 광주 남구에 위치한 어반브룩에서 김 전 총리 후원조직인 '공존과 상생' 제1차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상욱 대표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후원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 출신으로 2012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결정적 제보를 했다. 이후 김 전 총리 자문위원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외곽조직인 생활정치연구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서로 다른 목소리와 경험을 가진 이들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에서 김 대표는 구체적인 조기 대선 시기를 말하며 참석자들을 향해 조직 강화를 주문했다.
'공존과 상생'은 이날 발기인 대표, 중앙임원, 전국지역대표와 이사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존과 상생'은 발기인 대회 이후 1만 명 참가자를 목표로 한 창립총회를 3월 20일쯤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3월 11일 쯤 탄핵이 인용되고 12일에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이 나오고 그러면 60일 뒤에 있는 날이 5월 8일쯤 되겠다"면서 "짧은 시간 안에 조직을 넓혀 김 전 총리 홍보물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정국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 대표의 현재 지지율로 조기 대선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이 대표로 안 된다는 판단이 섰을 때 민주당은 다른 대안을 찾을 텐데 그 시기를 위해 여기 참석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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