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7억 2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초에는 재경진주향우회장이 500만 원을 기부하며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고향사랑기부금 3억 9000만 원을 모금해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7억 2000만 원을 돌파했다.
답례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며 2년 누적 1억 7000만 원가량의 공급 성과를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답례품은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곡류, 계란, 마, 표고버섯, 소고기 등 진주에서 생산한 신선 농축산물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매실액, 오디즙, 도라지, 카스텔라, 커피, 콩물, 떡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도 골고루 인기를 끌었고 답례품인 관광 캐릭터 '하모' 굿즈는 인기 답례품으로 자리 잡았다.
답례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부자들에게 진주와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며 이를 통해 기부에 참여한 사람들의 재참여율 또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을 수시로 진행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기부금을 활용한 새로운 기금 사업과 목적이 정해진 지정 기부 사업 선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 상반기 중으로 진주시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기금 사업이 선정되면 사용처가 선명해진 기부금 모금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 문화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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